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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요약 - 일반론만 말한다. 자기말 만 한다. 무시하는 말을 한다 이러면 인생을 망칩니다.
친하니까, 재미 있으니까, 별 생각 없이 뱉은 말 한마디가 여러분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거 아세요. 말이 인생을 만듭니다. 어떤 말을 하는지에 따라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기회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쟁취할 수도 있고 반대로 왕따 당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은 못 갚을지언정 적어도 빚 지는 말버릇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전 세계 2천만 독자들의 인생을 바꾼 책 [아버지의 말]을 참고해 인생을 망치는 말버릇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일반론을 펼친다.
일반론을 내세우는 사람을 보면 일반론에 의지할 수밖에 없을 만큼 지식이 빈곤한 경우가 많다. 불쌍한 사람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일반론이 존재합니다. 부자는 불행하다. 투자는 위험하다. 인생은 수저빨이다 등등 사람들이 흔히 그렇다고들 말하니까 별 생각 없이 이런 일반론을 수용합니다. 아주 조금만 생각해보면 잘못된 생각임을 알 수 있음에도 말이죠.
부자는 불행하다를 생각해 볼까요. 실제로 불행한 부자 보신 적 있으세요. 드라마에서나 보셨을걸요. 직접 본 적도 없으면서 왜 부자는 불행하다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물론 세상에 불행한 부자도 많죠. 그러나 그건 부자라서 불행한 게 아니라 그냥 불행한 이유가 있어서 불행한 겁니다. 가난한 사람 중에서도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이 나뉘듯 불행한 부자 있고 행복한 부자도 있는 겁니다.
즉, 부와 행복은 관련은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냥 다른 과목인 셈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덮어놓고 부자는 불행하다는 일반론을 따릅니다. 지식이 빈곤해서든 생각하기 귀찮아서든 말도 안 되는 일반론을 펼쳐놓고 그 생각 안에 자신을 가둡니다.
일반론을 믿는 것만 해도 문제인데 그걸 말하고 다니는 건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반론을 펼치면 두 가지 이유로 인생이 망가집니다. 먼저 부정적 자기 강화에 빠지게 됩니다.
말은 생각을 바꿉니다. 매일 긍정확언을 소리내 말하면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듯 일반론을 반복해 말하면 무의식이 일반론에 사로잡힙니다. 가령 인생은 수저빨이다라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 어차피 인생 수저빨이니 난 뭐래도 안 돼라는 잘못된 무의식이 형성됩니다.
처음에는 농담일지라도 이게 반복되면 어떤 일을 하려 할 때마다 안 돼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정말로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 되고 거봐 내 말이 맞잖아 하는 잘못된 확신이 생깁니다. 또한 일반론을 주장하면 관계를 망치게 됩니다.
주변 사람이 똑똑하다면 편견 덩어리인 나를 안 좋게 평가할 거고 어울리지 않으려 할 겁니다. 주변 사람이 멍청하면 더 문제입니다. 다 같이 일반론을 펼치고 그게 진리라 믿습니다.
그러니 만날 때마다 개똥 같은 진리를 나누며 똥멍청이만 양산하는 그들만의 세상을 만듭니다. 만날 때마다 마이너스인 인간관계가 되고 이건 또 다른 의미로 인간관계를 망치는 셈이죠.
세상에 절대라는 건 없습니다. 심지어 과학적 연구 결과조차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면 언제든 뒤집힙니다. 그때는 옳았고 지금은 그른 일도 무수히 많습니다. 나에게는 올라도 너에게는 그른 일은 더 많습니다.
세상에는 늘 예외가 있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일반론을 주장하는 건 스스로 인생을 망치는 길입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세이노 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순박하여서가 아니라 전체적 상황을 보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흑백 논리에 아주 강하다 세상은 회색인데도 말이다.
세상에 이거 아니면 저거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세상은 흑백이 아닌 회색입니다. 그러니 일반론을 주장하면 100% 틀릴 수밖에 없고 잘못된 선택을 내리기 마련입니다. 잘못된 선택이 이어지면 인생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죠. 일반론에 빠져 잘못된 주장을 남발하는 게 인생을 망치는 첫 번째 말버릇입니다.
둘째, 자기 이야기만 한다.
누구랑 무슨 주제로 이야기하든 지 말만 계속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남이 뭐라 하든 듣지를 않습니다. 자기 이야기할 때는 텐션 뿜뿜하다 남이 이야기하고 있으면 하품하고 휴대폰 만지작거립니다.
이런 대화 습관은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게 만듭니다. 모든 사람은 인정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남들이 내 고민에 귀 기울이고 위로해주길 내 성과를 알아보고 칭찬해 주길 원합니다. 그래서 경청을 잘하는 사람들 옆에는 늘 사람들이 모입니다.
물론 들어줄 때가 있으면 말할 때도 있어야죠. 좋은 대화란 상대와 내가 말하고 듣는 비율이 적정선에서 타협을 이루는 대화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듣지는 않고 자기 말만 하면 상대는 내 말 들어줄 사람을 찾아 떠나기 마련입니다.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면 기회도 떠나겠죠. 그러니 경청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말버릇은 인생을 망치는 버릇입니다. 그나마 좀 더 나아 보이지만 도긴개긴인 케이스는 잘 듣는 척하면서 결국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로 유도하는 사람들입니다.
겉으로는 끄덕끄덕하면서 소통하는 것 같은데 결국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랑 답은 다 정해놓고 어떻게든 자기 마음대로 대화를 이끌어가려 합니다. 이들이 원하는 대화 주제는 자랑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가령 주식 투자로 성과를 냈으면 무슨 이야기를 해도 투자 성과 자랑을 하는 시기입니다. 삼겹살에 소주 먹고 있으면 자기가 하이트진로 주식으로 수익 낸 이야기 자동차 이야기를 하면 테슬라로 돈 번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 워런 버핏이 이런 말 하면 저렇게 해야 성공하는구나 싶겠지만 정작 진짜 투자 잘하는 사람들은 그런 말 안 하는데 꼭 운빨로 반짝 수익 올린 사람들이 자랑하고 싶어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몰아갑니다.
이들은 남을 돕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겁니다.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될 수 있으면 피하도록 해라 아무리 훌륭한 사람일지라도 자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허영심이나 자존심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법이다.
그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면 msg를 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말에 허영심이 섞이고 이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경청하지 않는 사람 곁을 떠나듯 불쾌감을 주는 사람들 곁도 떠나기 마련이죠.
또한 자기 이야기만 해서는 직업적 사업적으로 성공하기도 어렵습니다. 자기 이야기만 한다는 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돈과 명예는 타인으로부터 나옵니다.
타인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사업이 되고 타인을 대변해 주거나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게 인기와 명예를 얻는 방법이죠.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으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성공의 기본 조건이 타인에 대한 관심인데 자기 이야기만 하는 건 성공의 기본 자격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겁니다. 타인에게 귀 기울이고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세요. 물론 내가 이야기할 때도 있어야죠.
그럼 적어도 내가 말 한마디 했으면 상대 말 한마디를 듣고 내가 원하는 주제 하나를 이야기했으면 상대가 좋아하는 주제 하나도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말버릇이 인생을 망친다는 걸 기억하세요.
셋째, 무시하는 말을 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어리석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리 똑똑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무시당하거나 바보 취급을 받아도 될 정도로 사려가 없고 쓸모 없는 사람은 없다.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사회생활 하다 보면 왜 저렇게 멍청해, 생각이 있는 건가 혹은 그 이상 험한 말이 튀어나올 때도 많죠.
물론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비상식적으로 구는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뒤에서 얕잡아보고 험담할 때 생깁니다. 인간관계에 관한 전설적 교과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대개 사람들을 다루는 경우 상대를 논리의 동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상대는 감정의 동물이고 심지어 편견에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의해 행동한다는 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은 이성이 아닌 감정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성적으로 봤을 때 상대가 아무리 멍청한 짓을 해도 그걸 말로 해봤자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간관계론에 따르면 교도소에 갇힌 흉악범들, 연쇄 살인 사건을 일으킨 살인마조차 자신은 옳다고 믿습니다. 하물며 범죄자들조차 그런데 그저 다소 어리석은 행동을 했을 뿐인 내 주변 사람들을 무시하고 쓸모없다 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그냥 싸우자는 이야기밖에 안 됩니다.
이런 심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아무리 무능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에 그 사람을 모욕할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어찌 됐든 누군가를 무시하는 말을 하는 건 듣 볼 건 없고 손해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이죠. 우리가 더 자주 하는 실수는 뒤에서 무시하고 흉 보는 겁니다.
직장 빌런이 부재중이라고 다른 직원들끼리 흉보는 상황 등이죠. 그런데 칭찬도 비난도 눈앞에서 하는 말보다 뒤에서 하는 말이 더 강력한 법입니다. 한 동료가 없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엄청나게 칭찬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말은 결국에는 돌고 돌아 그 동료에게 들어갈 겁니다. 그럼 그 동료는 칭찬 수준에 상관없이 나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직접 듣는 것보다 누가 너 좋게 보더라 같은 전해 듣는 한마디가 더 기분 좋은 법이거든요.
반대로 상대가 없는 자리에서의 비난은 아주 가벼운 말일지라도 확대 해석됩니다. 그냥 걔는 다 좋은데 가끔 좀 그래 하는 말이 다 좋은 데는 없어지고 좀 그래 만 남죠. 거기에 말은 한 단계 돌 때마다 확대되기 마련입니다.
나는 그냥 그 친구는 이것만 고치면 좋겠어 라고 말했는데 몇 사람 거치고 나면 땡땡이가 너 쓰레기라던데가 되죠. 거기에 여러분이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불평하고 비난하면 처음에는 즐겁게 이야기를 들어주던 사람도 어느 순간 나 없으면 내 욕도 하겠네 하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점을 모두 고려하면 그 어떤 경우에도 남을 깔보고 무시하는 말은 득은 없고 실만 있는 언행임을 알 수 있죠. 남을 무시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 면전에서든 뒤에서든 상관없습니다. 무시하는 말은 부메랑과 같아 돌고 돌아 결국 나를 해치기 마련입니다.
말은 인생을 바꿉니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말이죠. 말이 가진 힘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지는 전적으로 우리 선택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인생을 망치는 말버릇을 피해야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일반론을 주장하지 마세요. 세상은 흑백이 아닌 회색입니다. 남들이 그렇다니까 별 생각 없이 퍼나르는 일반론은 내 무의식을 망치고 무식하다 소리만 듣게 만들 뿐입니다.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상대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상대의 이런 욕구를 인정하지 않고 내 말만 하면 사람도 사람에게서 오는 기회도 잃기 마련입니다. 무시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 대놓고 하든 뒤에서 하든 무시하는 말은 백해무익입니다.
무시하는 말은 부메랑처럼 내게 돌아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남을 무시하고 깔보지 마세요. 오늘 소개한 [아버지의 말]은 18세기 영국 정치인인 필립 체스터필드가 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애정 듬뿍 담아 적은 책입니다.
말에 대한 조언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 인간관계, 사회적 성공, 자아 실현에 관한 인상 깊은 조언들이 정말 많이 담긴 책입니다. 성장을 갈망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